양재천
동트는 새벽, 황금 물결이 펼쳐지다
지난 주말 새벽 5시에 아부지께서 깨우셔서 하늘 좀 한번 보라고 하셨죠. 하늘을 보자마자 펄쩍 뛰어 일어나 카메라를 들고 온 동네를 뛰어다녔습니다 +_+ 그 때 본 하늘이 이랬거든요 ↓ 첫번째 샷... 배경은 멋진데, 구도가 참 맘에 안들어서 슬리퍼를 신고 무척 뛰었죠. 두번째 샷... 허걱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날이 밝아옵니다... 세번째 샷... 하늘색도 멋지지만 구름이 특히나 이쁘더라고요. 이건 구름 한점만 포착했는데 근두운인가!?
양재천의 광경
양재천 뚝방길을 아시나요? 양재천 뚝방길은 양재 대치동을 지나, 종합운동장, 삼성역까지 이어지는데 거기가 끝이 아니라 갈림길에서 성내 아산병원 근처까지, 또 반대 방향으로는 여의도까지 갈 수 있도록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양재천 뚝방길의 거의 초입지점인 제가 사는 동네입니다. 보통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 하려고 이곳에 오게되는데 이날은 사진을 찍으려고 작정을 하고 왔기에, 편한 복장에 카메라만 달랑 하나 들고 나와서 좁은 범위에서만 맴돌며 찍었군요 ;; 양재천 주변에는 유난히 볼꺼리가 많습니다. 여러 동물들도 살고 있고, 이쁘게 꾸며 둔 곳이 여러 곳 있죠. 가끔씩 두루미(!?) 같은 새도 날라옵니다. 그리고 너구리 가족이 살고 있다는 소문도 있죠. 게다가 위 사진처럼 유명한 타워 팰리스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