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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제 내린 눈으로 잠시나마 하얀 세상

    그제 내린 눈으로 잠시나마 하얀 세상

    그저께 저녁, 서울에는 꽤나 눈이 많이 왔죠? 집에 가는 길에 눈이 오는걸 보면서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오랜만에 사진 찍으러 나가야 겠다고 생각했죠. 다행히도 늦잠자서 7시 50분쯤 일어났는데 아침 해가 뜨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얼른 끼니를 떼우고 집에서 나와 사진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집에서 가까운 양재 시민의 숲과 서초 문화 예술 공원을 찾았죠. 저 말고도 사진기 가지고 나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해가 뜨니 정말 눈이 빨리 녹더군요. 사진 찍는 와중에 나무에서 햇빛에 녹은 눈이 우르르 쏟아져 완전 눈사람 되는줄 알았습니다. 사진이 많습니다. 스크롤 압박 조심이요 ^^;; 대부분 40리밋으로 찍습니다.

    2008년 티스토리 달력 사진 공모에 응모합니다.

    2008년 티스토리 달력 사진 공모에 응모합니다.

    역시 사진만큼 추억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은 없네요.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지난 2007년에 있었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아래 제게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두번재로 만드는 2008년 티스토리 달력 사진 공모에 응모합니다. 워낙 쟁쟁한 사진들이 많아 공모에 뽑히는 건 힘들겠지만,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제 사진을 감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진을 클릭하셔서 보시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쓸쓸한 농구대

    쓸쓸한 농구대

    야간 조명이 쓸쓸하게 비치는 농구장 개인적으로 축구를 좋아해서, 멋드러진 축구장의 야경을 찍고 싶었는데, 야간에 조명을 틀어놓은 축구장이 업ㅂ어. 있어도 들여주질 않더라...

    아버지 (중년의 오후)

    아버지 (중년의 오후)

    어제는 모처럼 오랜만에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평소에 아버지, 어머니를 사진에 담을 기회가 없어 최대한 많이 찍으려고 했죠. 아버지, 이 사진으로 지난 어버이날 때 약속드렸던 사진 인화 꼭 해드릴께요! 세미원에서, by K10D + 번들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가로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랑을 찾아라. 가식적이지 않은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

    먹고 살기 힘들다...

    먹고 살기 힘들다...

    뭐 먹고 살아야지... 먹을게 하나도 안보이네... ㅠ_ㅠ

    MC JUPITER 9, 목성9호 개조기

    MC JUPITER 9, 목성9호 개조기

    얼마 전에 구매한 목성9호를 PK마운트로 개조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작업하느라 마음이 급해서 개조하기 전 준비과정을 찍지 못했네요. 개조시 필요한 준비물은 먼지를 막아줄 렌즈캡(목성9호는 뒤캡이 따로 없어 다른 러시아렌즈서 빼 썼습니다.), 드릴, 그리고 조그마한 십자 드라이버, 그리고 PENTAX 정품 M42 어댑터가 되겠습니다. 개조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1. M42용 마운트에서 고정쇠를 제거하기 위해 나사를 십자 드라이버로 뺍니다. 2. 고정쇠를 제거한 M42용 어댑터를 목성9호에 꽉 조입니다. 3. PK 마운트처럼 바디에 부착해봅니다. (구멍을 뚫지 않아 초점링을 돌릴 때 아직까지는 고정이 안됩니다.) 4. 팬탁스 바디에서 렌즈 제거시 사용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그 버튼을 누르면 ..

    외계인 2마리 발견!!

    외계인 2마리 발견!!

    아파트 단지 내에서 정찰 중인 외계인 2마리를 발견해서 제빠르게 포착했습니다. 지구의 안위를 위해 제가 여러분한테만 공개하는 거에요.

    빛내림 현상

    빛내림 현상

    서울 외곽만 벗어나도 볼 것이 참 많은 것을... 나는 왜 지금껏 몰랐을까... 화려한 햇살, 강렬한 빛. 그리고 그 와중에 무언가가 꿈틀대며 태동하는, 포스가 느껴지는 광경. 감포 가는 길에 빛내림 현상을 보다.

    다시 갈대

    다시 갈대

    황사가 와서 날씨가 좋지 않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없어 사진 찍기가 영 좋지 않다. 사진기에 미세한 먼지들이 들어가서 꺼내는 것 조차 걱정되고. 이번 주말에도 비가 온다고 한다. 사람들은 비가 오면 날씨가 나쁘다고 한다. 도대체 나쁘다는 것이 뭘까. 뭐 이런 저런 생각에 ... 내가 도대체 뭐라는 거지? 그래도 나는 사진 찍으러 간다 ~

    뭉개 구름

    뭉개 구름

    작품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사진 한장을 찍으려면, 장비, 기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 소재를 찾으러 다니는 시간이 필요하다. 구름 모양을 자유 자제로 바꿀 수는 없을까? 설사 구름의 모양을 다듬을 수 있다 해도 구름 자체는 형체가 없어 그 모양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멋진 사진을 위해서라면 한번 해보고 싶다.

    날아가는 오리들

    날아가는 오리들

    너무 작게 찍혔나 -_ㅠ

    맑은 하늘과 갈대

    맑은 하늘과 갈대

    정말 밤에만 사진을 찍다가 오랜만에 밝은 오전 사진 찍으러 나왔어요. 이제 곧 얼마 있으면 겨울 분위기 사진은 찍을 수 없게 되니 시간을 내서 더 찍으러 다녀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