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있는 애견까페인 바우와우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예전에 고양이 까페에 갔을 때는 고양이 얘들이 사람들한테 전혀 다가오지 않고 아지트(?)에만 죽치고 있어서, 편한 소파에 앉아 있지도 못하고 아지트에 가서 고양이를 구경했어야 했죠. 근데 강아지 까페도 별반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심했습니다 -_-;;;
개들이 사람을 꺼리는 것 같더군요.. 단 먹을 꺼 들고 있는 사람 빼고.
귀찮단 말이다...
요녀석은 자고 있네요.. 사람들이 없는 자리에서 자고 있습니다..
건들지 마라고...
2시간 동안 강아지 까페에서 강아지를 쫒아 다녔지만 제대로 쓰다듬고, 사진 찍은 녀석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항상 친근하고 다정하던 강아지들이 애견까페에서 예상과는 너무 다르게 쌀쌀 맞은 걸 보니 강아지들이 고양이화(?) 된 것 같았죠. 애견 까페 강아지들도 힘들어서 그런것일까요?? 아무튼 다정다감한 느낌을 받고 싶어 갔다온 바우와우 카페를 다녀오고 나서 왠지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좋은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어도 강아지 까페는 안갈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