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를 정말 쉽게 배워보자!
정말 프로그램/전자공학 초보도 접하기 쉬운 아두이노 입문서. 전자회로를 쉽게 구성해 원하는 전자제품을 만들어보자.
요즘 들어 사물인터넷(IoT)이 큰 화두가 되었고 앞으로도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비교적 최근에 아두이노(2009)와 라즈베리파이(2012)가 보급되면서 전자제품도 쉽게 DIY가 가능하게 되었다. 예전 같았으면 전자공학 + 프로그래밍을 동시에 요구하는 PIC나 AVR과 다르게 전자공학을 몰라도 정말 쉽다. (예전에 전공도 아닌 AVR을 공부한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나는 아두이노 관련 서적을 여러 개 읽어보았는데, 이 책이 아두이노를 처음 접하는 초보에게 가장 적절한 책이라 생각한다. 프로그래밍 경험이 레알 조금 있는 나로서는 이 책을 하루 만에 마스터했다. 그저 훑어본 것이 아니라, 정말 하루 안에 책거리를 했다. 왜냐하면, 첫째로 저렴한 구성의 아두이노 키트를 구매해도 가속도 센서나 온도센서 등 웬만한 부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전자 회로설계나 제작이 정말 쉽다. 두 번째로는 아두이노의 프로그래밍 언어조차도 정말 쉽다. 기본적으로 setup()과 loop()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우 직관적이라서 예제만 몇 번 본다면 금방 따라 할 수 있다.
아두이노의 가장 큰 장점은 정말 쉬운 회로제작툴이라는 것도 있지만 바로 이 점이라고 생각한다. 아두이노는 키트를 구매하지 않고도 웹상에서 시뮬레이션 실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먼저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해보고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은 Autodesk 사에서 circuits.io라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니 참조하길 바란다.
나는 아두이노를 접하고 나서야 라즈베리파이의 존재를 알고 말았다. 서로의 특징을 비교해 보니 제어가 중심이라면 아두이노를 사용하는 것을,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면 라즈베리 파이를 더 추천하는 글이 많이 있다. 혹시 보드를 이용해 회로부품을 만들고 싶다면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정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