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아끼고 모으고 불리는 방법으로는 40년 뒤에나 부자가 될 것이다. 젊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마!
부의 추월차선은 지금까지 출간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다룬 서적과는 전혀 다르게 젊은 나이에 일과 돈에서 독립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게다가 웃으면서 책을 볼 정도로 재미도 있어 이 책에 너무나도 빠져들거나 신봉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최근 들어 이렇게 책을 읽고 자기 사업 의욕을 일게 만드는 자극적인 책은 없었다. 특히 자신의 시간을 회사에 팔아서 돈으로 수당을 받는 직장인에게는 더 큰 자극이 될 것이다.
예전에는 젊은 때 고생해서 열심히 일해고 노후를 편히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부는 나이 들어서가 아니라 젊을 때 누려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노후에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모험이나 스포츠 등 하고 싶은 일도 감히 할 수 없을 것이고 그저 편히 쉬는 것이 일상이지 않겠는가!
우리나라에서는 남들이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다니면 수천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돈을 벌고 아끼고 아껴서 저축하고 재테크를 하고 한다고 해도 1년에 현실적으로 3~4천만 원 이상을 모으기는 어렵고, 30년 뒤 은퇴할 때까지 10억 이상을 모으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현실은 이렇게 젊을 때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도 노후에 큰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다. (부의 추월차선에서는 이러한 삶을 서행차선에 들어섰다고 표현한다.)
이렇게 미래에 있을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보니 결국 나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나도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고, 예전부터 구상만 해오던 일을 차츰 행동으로 옮겨야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자기 사업을 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신규 창업한 업체 중 90%는 5년 이내에 망했다고 한다. 회사가 맘에 안 든다고, 현실이 힘들다고 준비 없이 무작정 창업을 했다가는 실패를 맛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부의 추월차선에서는 과거의 전통적인 사업 전략과는 다르게 21세기 현실에 맞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시대에는 생산수단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자본가와 노동자로 구분된다. 생산수단은 부를 창출해 매우 중요한 개념인데 부의 추월차선에서도 자기 대신 일을 알아서 하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말한다. 내가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어주고, 아파서 병원에 갔다 왔는데도 수익이 나는 시스템을 말이다.
다행히도 21세기는 시스템을 적용하기 쉬운 한가지 예가 우리에게 가까이 있다. 바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인터넷이다. 인터넷은 타인의 욕망 충족 시키는 기능이 이미 부합한다면 부의 추월차선의 5계명을 모두 만족시킨다고 저자는 말한다.
최고의 추월차선 5계명
1.통제 2.진입 3.욕구 4.시간 5.규모
참고 - 추월차선 5계명을 만족시키는 사업 아이템
1) 인터넷 (가장 빠른 고속도로)
2) 혁신 (글쓰기, 발명, 서비스 등)
3) 의도적인 되풀이 (단타 산업을 되풀이하며 규모를 장악)
(추월차선의 5계명까지 설명하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질 것이기 때문에, 책을 직접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나는 취업하기 전까지는 취직만을 바라보며 달려왔었고 직장생활 중에는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때문에 숨을 고르며 쉬지 못 했다. 그래서 30대 초중반인 지금은 잠시 한숨을 돌려도 되는 시간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다. 얼마 전까지 베스트셀러였던 이 책은 이제부터라도 내가 주도적인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과 30대 후반까지 시스템을 갖추도록 30대를 정말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그리고 행복은 건강과 자유, 그리고 친밀한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것임을 꼭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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