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았으면 노트북은 정말 바쁜 비지니스맨이나 연구직, 또는 돈많은 부자(?)나 쓰는 것이었죠.
최근 사람들의 소형 PC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노트북의 가격도 저렴해 진 것도 한 몫했지만, 노트북의 성능이 월등히 상승되고, 곳곳에서 인터넷이 되는 곳이 생기기 때문에 업무용 이외에도 엔터테인먼트로도 쓰이듯이 그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노트북은 물론 집이나 회사에 모셔두고 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이곳 저곳 다니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트북을 고를때는 성능과 동시에 이동성도 따지게 됩니다. 그 외에는 선정 기준이 가격이나 디자인, 브랜드도 있을 수 있겠죠.
성능은 말그대로 주어진 프로그램 처리 능력을 말하는 것이고, 이동성은 노트북의 크기부터 해서, 노트북의 무게, 베터리 용량, 아답터의 크기까지 고려합니다.
노트북, 그중에서도 소형 노트북의 경향과 그 평, 지금까지 쌓은 제 지식과 직접 만져본 경험으로만 글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이 글에 쓰여 있지 않은 것도 있다면... 할 수 없고요. 제 지식에서만 ....(UMPC는 거의 PDA와 흡사하므로 제외했습니다. 제 기준으로 노트북은 자판, 키보드를 쉽게 두들일 수 있는 휴대용 컴퓨터입니다.)
자 시작합니다. 노트북 하면 IBM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IBM을 최고의 명품으로 쳐줬죠. 끝내주는 키보드에 터치패드보다 훨씬 편한 포인트 스틱(일명 빨콩)! 게다가 환상적인 성능에 복구 능력까지!!! 위 사진은 X40인데요. IBM에서는 대부분 두툼한 노트북만 나오는데 반해 이 제품은 1.2kg 나가고 성능도 괜찮은 제품이네요. 최근에는 X60도 나왔습니다. 이제는 중국의 레노버 라는 업체에서 IBM을 사서 레노버 IBM이란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IBM 기술은 레노버 중국 현지 공장에 전수 했다고 하지만, 중국 제품을 믿을 수가 있어야지... 아직까지는 레노버 제품이 잘 팔리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가격이 싸지기라도 하던가.. 레노버는 방법을 강구해야 겠지요.
다음으로 소니.. 신비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는 소니 바이오. 소니는 위 IBM과는 달리 소형 노트북이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소니다운 가격(엄청! 비싸단 말입니다)으로 전의를 상실케하는, 대부분 완전 소니를 좋아하시는 분들만 사시더라고요. 소니는 생각보다 잔고장이 많습니다. AS도 잘 안되고, 노트북도 참 까다로워서. ㅉㅉㅉ
정 사려고 한다면 공구나 기획상품, 또는 중고를 고려해봐야 겠군요.
다음은 우리나라에서는 정식 발매되지 않은 파나소닉의 '레츠노트 시리즈' R4. 꽤 괜찮은 성능을 탑재하고도 겨우 1kg인데다가 베터리가 스팩상 8시간으로 오래가는 노트북으로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방열판의 효력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발열이 심하고 내수라서 구하기도 힘든데다 비싼편이죠. 하지만 동호회 사이트에서 중고로 파는 것을 구매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상위 이미지는 상기 제품과 다른 이미지입니다. 위 그림은 노트북 키보드 아래 오른쪽 공간이 넓은 것으로 봐서 W4 시리즈 인듯 하군요. 파나소닉은 우리 나라에서는 정식으로 노트북을 판매하지 않아서 그렇지 생각보다 좋은 노트북을 제조합니다.

다음은 후지쯔 P7010. 멋진 디자인에, 작으면서 가볍고 쿨한 성능에, 화면도 돌아가고 타블렛 기능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인데다가, 조루 베터리로 참 사기 거시기 했던 노트북이죠. (후지쯔는 대부분 베터리 용량이 적습니다) P7010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으나 반면 비싼가격에 구매하는 것을 엄두도 못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소니만큼은 아니지만, 비싼가격하는 후지쯔 제품이니 말이죠.

위 제품은 도시바에서 출시 했던 최소형 노트북 U100입니다. LCD가 7.2인치로 휴대성을 극대화 한 제품이지요. 베터리는 약 3~4시간 정도로, 작은 크기에 비해 보통 베터리 용량을 지녔고, 참 쓸만 합니다. 가격은 160만 정도로 싸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도시바는 잔고장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몇번이나 도시바 제품을 사용해 보았지만, 그리 만족하지 못하겠더군요. 게다가 도시바는 AS를 잘 안해준다는거 ~
잠시나마 아주 획기적인 제품이 나오지 않아 소강기 상태에 있었던 소형 노트북 경쟁에서 고진샤(KOJINSHA)에서 SA 시리즈를 획기적인 가격에 내놓았습니다.

고진샤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SA 시리즈. 괜찮은 성능을 가진 컴퓨터인데 타 사보다도 싼 가격에 내놓는군요. 위 제품은 SA1F00AKR로 7인치에 말도 안되는 가격 70만원 대 제품이죠. AMD CPU를 탑재했지만 성능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휴대성을 극대화 했기에 그 정도는 이해해야죠. 정식 발매 하기전 예약 판매 때 문제가 참 많았습니다. 키보드 유격과 액정 회전 불량, 블루투스에서 버그, 그리고 떨어지는 해상도, 뒤떨어지는 AS (뭐낙 불량이 많아서 그러겠죠 -_-;;;) 뽑기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심각 했었는데, 차차 개선되고 있다는 말이 들리긴 합니다. 하지만 가격대 성능비로는 최강입니다. PMP 대신 이거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본적있죠. 곰플레이어를 깔면 따로 인코딩 할 필요도 없고, 휴대하기도 불편하지 않으니 지하철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ㅎ
앞으로는 고진샤가 출발한 가격 경쟁에 다른 업체들도 앞다투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 됩니다. 삼성에서는 Q1, OQO에서 MODEL02, 이제 곧 출시될 hp 파빌리온 tx1000 등 기대되는 제품이 많습니다.
앞으로 새로 나올 기기들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