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장르를 가리지 말고 짧은 시간 동안 집중해서 다독해라
현대인이 왜 독서를 해야하는지 독서의 필요성을 왜 해야하는지 깨닫게 해주는 책
1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취미가 독서다' 또는 '나는 독서를 좋아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고상하고 허세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책이 '미래를 내다보고 꿈을 꾸어야 성공한다', '남에게 선행을 베풀어라'와 같이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다루고 있고, 하나같이 고리타분한데 어떻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지가 의문이었다. 특히 나는 내가 좋아하는 소설이나 역사, 철학, 교양 등을 다룬 도서를 제외하고는 책 편식이 유난히 심했다. 자기계발이나 경제, 사회, 법률 분야 등등의 책은 정말 표지도 보기 싫었던 정도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껏 나는 책을 읽는 대신에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뉴스 글이나 커뮤니티 글을 읽는 것을 더 선호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논리에 설득되어 책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진 듯하다. 책이란 것은 내용이 전혀 없는 자극적인 뉴스 기사나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과는 달리 검증된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결과물이다. 데카르트는 독서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좋은 책을 읽는 다른 것은 지난 몇 세기에 걸쳐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 (데카르트)
만화책이든 잡지든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있는 글에는 배울 점이 있고, 거기서 평소에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관점, 시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 독서는 사고와 의식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최고의 방법인 것이다. 강연을 듣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사고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방법이겠지만 가장 단기간에 명확한 방법은 독서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e북은 괜찮지만 스마트폰, 태블릿이나 노트북은 독서에 집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비추천한다.) 창의력이 필수적인 요즘 시대에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데에는 돈을 아끼지 말고 투자를 해야겠다. 책이라는 보석은 이미 주변에 널려있었는데, 알아보지 못 했던 나를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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